EP1. 감독이 된 잼민
어김없이 센터에 출근을 했다.
"쌤!쌤! 일로 와봐요" 라며 날 보자마자 뭘 보여주려고 하는 여잼민이. 가서보니 자신이 기획한 공익광고영상을 보여주었다.
교훈은 '복도에서 뛰지 말고 걷자'이다. 영상은 2가지 상황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뛸 경우와 걷는 경우이다. 뛸 경우, 두 명이 충돌하며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었다.(ㅋㅋㅋ생각보다 피가 리얼했다.) 걷는 경우, 아무 일도 없었다.
이렇게 자신이 기획한 영상물을 나에게 보여주며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2년째하고 있지만, 잼민이들한테서 얻는 긍정 에너지와 교훈은 생각보다 많다.
EP2. 소화가 덜 된 잼민
센터에서 5시가 되면 저녁밥을 먹는다. 항상 성인남자와 맞먹는 양의 밥을 먹는 남자 잼민이가 있는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조금만 먹는 것이었다. 이유가 궁금했던 나는 이렇게 물었다.
"오늘은 입맛이 없어??"
"아↘뇨↗ 오늘 학교에서 급식 4판 먹었는데 아직 소화가 안됐어요~ㅋㅋ"
..입맛은 항상 있는데 하드웨어가 받쳐주지 못한 것이었다. 학교에서 급식이 엄청 잘 나오나보다. 무럭무럭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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