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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카트라이더

EP1. 카트라이더 

오늘은 잼민이들의 공부가 일찍 끝나 같이 핸드폰 게임을 했다. (종종 하곤 한다. 예전엔 로블록스를 했었다.)

요즘 잼민이들은 핸드폰으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를 한다. 물론 본인도 군대에서 종종 했었던 게임이기에 친숙했다.

계정이 사라져 새로운 계정을 파서 잼민1,2,3과 스피드 개인전을 했다. 결과는? 당연히 압도적인 본인의 승리다.

본인은 잼민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기분이 상한 잼민이들은 갑자기 가불기를 시전 한다.

"애들 한 번 이겨보겠다고 되게 열심히 하시네 ㅋㅋㅋ잼민이 이겨서 좋아요???"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민이들이 분해하는 것을 보면 속으로 엄청 웃는다. 왜 본인은 잼민이들을 이기려고 했냐 하면..........

어떤 잼민이가 자기 카트라이더 레벨이 더 높다면서 약 올리는 것이다. 그래서 실력 차를 보여주기 위해 진심 100%로 게임에 임했다. 본래는 아슬아슬하게 져줘야 고객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도발한 대가는 치러줘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슬아슬하게 져주는 것도 힘이 드는 일이다. 잼민이들의 눈치가 은근히 빨라서, 대놓고 져주면 재미없다 그러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져줘서 고객님들을 기쁘게 해주거나, 본인의 재미를 위해 진심을 다해 이겨버리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오늘은 왜인지 그냥 이기고 싶어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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