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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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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농구 농구 농구 서울숲 농구 1차 점심식사 후 남자애들 몇 명과 서울숲으로 농구를 하러갔다. 물론 마음 같아선 2대2 게임을 시키고 싶지만 실력이 맞질않아 '올림픽'이라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골 밑에서부터 점점 멀어져가며 골을 넣으면 다음 위치로 진행하고, 골대에 맞질 않으면 이전 위치로 되돌아가는 단순한 골 넣기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본인이 초등학생 시절 체육센타를 다닐 때 진행했던 농구 게임이다. 다행히 아이들은 만족해했다. 특히 에어볼(공이 골대에 맞지 않는 슛)이 되었을 때 엄청 웃는 아이들을 보니 괜스레 뿌듯했다. 본인이 잼민이였을 시절에는 모바일 휴대폰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을 때여서, 매번 밖을 돌아다녔지만 지금 세대들은 다르다. 휴대폰, 컴퓨터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이고 밖에서 잘 뛰어놀지를 않는다. ..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초코 초코 랄라 초코 초코 떼떼 초코 라 초코 떼 초코 라떼 EP1. 한 남자 두 여자 요즘 여자 잼민이들에게서 자주 들리는 그 이름 "김XX". 궁금한 건 참지 못한다. "김XX이 누구야? 요즘 자주 언급되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 "아 걔요? 제가 좋아하는 애예요." ?? "그래? 고백했어?" "아뇨 고백은 안 했는데 차인 것 같아요. 0고백 1차임ㅋ" "?????" "아니 친구들이 소문 퍼트려가지고 그 남자애도 아는 것 같은데 암 말이 없어서요" "그래..? 괜찮아~ " "맞아요 ㅋㅋㅋ 그래도 전 아직도 좋아요" "근데 XX도 그 남자애 좋아해요" 저기서 XX이가 오고, 둘의 대화가 이어진다. "야 너 아직도 좋아해?" "아니?" "그래?"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P2. 초코 초코 랄라 초코 초코 떼떼 초코 라 초코 떼 초코 라떼 EP1..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고려 인삼 캔디 EP1. 고려 인삼 캔디 맨날 그림 그리는 잼민이가 있는데, 평소 본인에게 이런 말과 함께 고려 인삼 캔디를 준다. "쌤 쌤은 늙었으니까 이거 좋아하죠??" "..이거 맛없거든??" 이걸 본인이 출근할 때마다 한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손수 만든 종이 gift 상자에 맛있는 맛 캔디를 넣어서 줬다. "쌤 선물이에요 열어보세요" "? 오 고려인삼캔디 아니네? 잘 먹을게~" 하면서 본인은 gift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데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남아있었는지 다시 꺼내보라는 잼민이. "아니 빨리 드시라구요~" "? 이따 먹을 거야~" 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내 주머니에 있는 gift를 손수 잘라 개봉해 주시는 우리 잼민님. 역시는 역시였다. 포장지만 바꿔치기한 고려인삼캔디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안녕히 계세요 아니 안녕하세요 EP1. 쌤쌤 사회 수행평가 ㄹㅈㄷ 무슨 일인지 매번 뚱한 표정으로 오던 중딩 잼민이가 오늘은 하이 텐션으로 입장하신다. "쌤쌤 썜썜 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ㅈㄷ ㄹㅈㄷ" " ㅋㅋㅋ아니 왜" "아니 말이 돼요 이게? 사회 수행평가 ㄹㅈㄷ에요" "뭔데??" 유튜브를 보여주면서 소리를 최대로 키워 놓는 잼민이.. "아니 이거 사회 수행평간데요 이거 노래 다 외우래요 이게 말이 돼요???????ㅋㅋㅋㅋㅋ" "파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P2. 안녕히 계세요 아니 안녕하세요 EP1에 이어 같은 잼민이다. 오자마자 사회 수행평가 이야기를 해대면서 센터장님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잼민이. "XX아~ 가서 인사부터 드리고 와~" "아 진짜 이게 말이.. 알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ㅏ 아니 안녕하세요" ㅋㅋㅋ..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비 먹으면서 갈게요 EP1. 오예 아싸 이히 초3 잼민이와 공부 중이었다. 오늘도 하기 싫어하는 잼민이에 눈에 무엇인가 들어온 모양이다. "쌤 저거 뭐에요?" "저거? 오 저거 떡볶이에 치킨 배달 온 건데?" "???! 에이 근데 엽떡 아니잖아요." "엽떡 맞는데?" 후다닥- 포장지에 적힌 글씨는 확인하고 온 모양이다. "아싸 0- 오예 - 이히-" ㅋㅋㅋㅋㅋㅋㅋ저 말을 하고선 갑자기 집중을 하기 시작하더니 금세 오늘 할 분량을 끝냈다. 역시 행복을 만들기 제일 쉬운 건 맛있는 음식이다. EP2. 비 먹으면서 갈래요 슬슬 아이들이 집에 갈 시간이 다가왔다. "안녕히 가세요-". (이 잼민이는 센터에 왔을 때는 하세요- , 집에 갈때는 가세요- 라고 인사를 하는 습관이 있다. 이유는 모른다.ㅋㅋㅋ) "그래~ 우산은 있니?" ..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오늘이 보기 좋아요 EP1. 아니 전화를 왜 이제 해요 센터에 가기 전, 어느 잼민이에게 전화가 왔다. 보아하니 연결음 몇 번 울리고 빠르게 끊은 듯하다. 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할 일을 하던 중, 다시 전화가 왔었는데 이번에는 받지 못했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어~ XX이 왜 전화했어?" "아 쌤!@#@!#!@!@##$!$@#$@##$@#$!@$" "??????????" "쌤 때문에 꼴등 했잖아요.. 전화 바로 끊어서 누가 빨리 다시 전화오나 게임했는데.." "(다른 잼민이) ㅋㅋㅋ선생님 저는 컴퓨터 쌤한테 전화했는데, 이 쌤이 원래 전화 진짜 잘 오거든요? 근데 쌤이 더 늦었어요ㅋ" 뚝- ?? 오늘도 당돌하게 할 말하고 끊는 잼민이들. EP2. 오늘이 보기 좋아요. 센터에 가서 남자애 2명을 잡고 수학을 ..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몇 토막을 낼까 EP1. 몇 토막을 낼까 오후 2시, 한적한 시간대이다. 그래서 이 시간대에 센터에 와있는 잼민이들과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러다 어떤 잼민이가 본인에게 묻는다. "쌤 쌤은 언제까지 해요?" "음? 쌤 이번 연도까지만 오지~" "-_-...그래요?" ㅋㅋㅋㅋㅋ이러더니 3명의 잼민이들이 속닥속닥 거리기 시작했다. "(야야 쌤 못 가게 어디 하나 망가뜨릴까?)" "(어디? 팔? 다리? 근데 그건 좀 너무하지 않나?)" "(음 그러면 왼팔 하나만 토막 낼까?)" ???????? 다 들린단다 잼민이 들아. 면전에 두고 어디를 몇 토막 낼지 의견을 취합하는 잼민이들.. 무서버라 =_= ; 사실 이런 잔인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아쉬워서이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아쉬움의 연속이다. 센터에는 여러 선생..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EP1.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출근 전,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다. 어떤 잼민이에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ㅁㄴㅇ라뻐ㅉ떄랴ㅓㄴㅁㅇ럠ㄴㅇ런ㅇㄹ? " 이러고 끊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다시 전화가 왔다. "어~ XX아 왜~"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소리 샘으로 연결되오며,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뚝. ????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 cute한 잼민이들 EP2. 고객님 EP1에 이어 바로 다른 잼민이에게 전화가 또 왔다. 아마 EP1의 잼민이랑 같이 있는 모양이다. "어~ 너는 왜~" " XXX고객님 되시죠~ 지금 XX이가 병원에 왔는데 돈을 못 내고 있어서 계좌로 10만원을 보내주셔야 해요~" "아~그래요? 안 사요 안 사~" 이번엔 본인이 끊었다. 그러자 바로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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